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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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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롯데닷컴, 다양한 기술과 디바이스를 습득합니다.

  • UX기획
  • 롯데닷컴 UX기획자 이미준 사원을 통해 UX(User Experience : 사용자 경험) 직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2015.10.208,344

한 기업이 성장하는 데 있어, UX(User Experience : 사용자 경험)의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 따라서 UX 기획자의 임무는 막중하다. 사용자들의 다양한 경험을 모아, 더 좋은 방향으로 서비스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획을 해야 하니 말이다. UX기획이라는 직무가 지금처럼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 전부터 그 세계에 발을 디딘. 롯데닷컴 UX기획자 이미준 사원의 이야기다.

 



 

UX기획자로서 다양한 기술과 디바이스를 습득합니다.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롯데닷컴 UX기획자 이미준입니다. 대학 시절부터 미래에 대한 고찰로, 수많은 활동을 해왔고, 결국엔 제가 원하는 직업을 찾은 행운아입니다. 현재 UX기획자로서, 세상의 작은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UX기획자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UX기획자는 사용자들의 멘털 모델을 분석하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획하는 사람들입니다. 서비스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사용자들을 연구하는 리서치까지 담당하고 있죠. 이렇듯 UX기획은 반복적인 일이 아닌, 항상 새로운 일의 연속인 직무입니다. 

 

어떤 계기로 UX기획이라는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나요?

제가 처음 입사를 할 당시에는 UX기획자라는 직업이 흔하지 않았어요. 저도 몰랐으니까요. 대학생 때, 영화 기획과 드라마 기획을 하려고 아는 담당자를 쫓아다녀도 보고, 마케팅과 공연기획 등도 경험해 봤어요. 그렇지만 그 다양한 경험 중에서 저에게 ‘하고 싶다’라는 느낌을 주는 일은 없었어요. 고민을 거듭하면서 취업 준비를 하던 중에, 현직에서 CEO 자리까지 올라간 한 선배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분께서 ‘넌 뭘 하고 싶냐’고 묻길래, ‘기획 쪽 일을 하고 싶어요’라고 대답했어요. 그러니까 선배님이 기획은 여러 업종의 모든 파트에서 다 하게 되어있으니까 직업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네가 하고 싶은 업종부터 찾아봐라”는 조언을 해주셨죠. 그때부터 내가 좋아하는 업종을 생각해보기 시작했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UX라는 업종을 알게 됐어요. UX에 대한 정보를 알면 알수록 빠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어느 정도 정보를 파악한 후, 관련 회사에 지원하게 됐고, 롯데닷컴 면접을 보게 됐어요. UX기획과 관련된 내용으로 모든 경험을 해석한 자기소개서와 UX기획을 하고 싶다는 강력한 주장의 결과로, 롯데닷컴의 인턴이 되었습니다. 

 



 

 

UX기획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UX기획자는 신입이라도 자기 프로젝트를 책임질 줄 알아야 해요. 철저하게 데이터베이스와 이론 베이스로 얘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너무 모른 척을 해도 안 되고, 아는 척을 해도 안 되니까 그 중심을 잡기가 상당히 힘들었어요. 그래서 처음 신입으로 들어갔을 때는 무조건 굽실거릴 수밖에 없었죠. 누가 앉아서 시스템 교육을 하나하나 해주는 게 아니거든요. 정형화된 매뉴얼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모든 것을 직접 기획해야 했죠. 저보다 다양한 경험을 해본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하지만 3년 이상 일하다 보니, 저만의 스킬이 생기기 시작했고, 일에 대한 재미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UX기획자로서의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새로운 기술과 디바이스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것이 목표입니다. 요즘 UX기획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많아요. 하지만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 업무의 차이가 상당히 큰데, 그 간극을 채워주는 게 없어요. 기회가 된다면 UX주니어들에게 그들의 전문성을 키우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나는 어떤 고민을 했는지 등을 공유해 주고, 누구라도 쉽게 이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대학생 때 대외활동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우선 학내에서는 록 밴드 동아리 활동과 학회 활동을 했어요. 학회는 경영학회도 했고, 철학 같은 걸 공부하는 학회도 했어요. 대외적으로는, 대학생이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인 ‘SK텔레콤프로슈머 인턴십 프로그램’ 활동을 7개월 동안 했어요. SK텔레콤 활동을 하면서 경영학 이론과 기획서 쓰는 법 등을 많이 배웠고, 무엇보다 마케팅과 기획 쪽에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어요. 그리고 아는 분을 따라다니면서 공연기획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어요. (여담이지만, 제가 배우 송중기씨랑 동기인데, 공연할 때 제가 부탁해서 홍보도 해주고 그랬어요 ^^) 제가 했던 활동들이 각각 따로 보면 아무 관련이 없지만, 그 종착역이 ‘기획’이라는 점에서는 일맥상통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제가 이렇게 한 방향으로 진화를 해왔고, 거기에 제가 하고 싶은 업종을 더 하니, 제가 원하는 직업을 발견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 많은 경험을 하셨으니, 멘토로서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조언 부탁 해요.

꿈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보면 꿈 있는 대학생이 이상한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미친 듯이 하고 싶은 게 있으려면 아는 게 있어야 하는데 대학생은 아는 게 적으니까 꿈이 없는 게 자연스러운 거죠. 초장부터 난 왜 꿈이 없지를 고민하면 답이 없어요. 대신 작은 꿈이라도 만들어 나가려면 생각을 많이 하고 나 자신을 분석해 나가야 하니까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하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꿈이 생기고, 목표가 생길 겁니다. 절대 가만히 있지 마시고 움직이세요! 

 

자료출처: 오피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