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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기획

게임에 대한 열정 있다면 누구나 게임기획 할 수 있어

게임개발팀 2015.09.02. 조회수 11,082 Tag #게임 #게임개발 #게임기획

게임에 대한 열정 있다면 누구나 게임기획 할 수 있어

 

 

 

 

과거 게임 산업은 게임의 과몰입과 폭력성 등을 이유로 저평가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과 더불어 성장하는 모바일 게임업계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며 여가 리스트에 빠질 수 없는 분야가 되었다. 이러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게임기획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네오위즈인터넷의 남중훈 주임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게임기획자가 된 계기와 준비과정을 설명해 달라.
‘게임기획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준비한 적은 없다. 단지, 어릴 때부터 유독 음악게임을 즐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임 분야에서 일할 기회를 잡게 된 것 같다. 나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고, 특히 게임기획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한 적도 없다. 하지만 수년간 유저로서 게임을 즐기다 보니 게임에 대한 이해도뿐 아니라 열정이 커졌다. 그러던 중 군 제대 후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게임기획자의 업무와 진행 방법에 대해 설명해 달라.
게임기획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하는 초기 단계부터 출시와 수정 작업에 이르기까지 게임 제작의 전반적인 부분에 모두 참여한다. 게임 제작 과정을 순서대로 설명한다면, 처음에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안서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사업계획서가 받아들여지면 그것을 토대로 프로젝트의 계획과 일정을 잡는다. 게임의 특성에 따라 기간은 각기 다른 편이지만, 대체로6개 월 정도가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짧게는 3~4개월, 길게는 1년 정도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세부 계획을 세우고 각 분야에 맞는 일을 진행한다. 이를테면 그래픽, 프로그램 등 게임에 필요한 다양한 과정을 거치면서 내·외적인 부분을 구체적으로 만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프로토타입’이라고 하는 게임 자체의 구성을 가시화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프로토타입이란 완성작을 만들기 전에 기초적인 캐릭터와 기본 게임 조작을 만들어 시현해보는 것을 말한다. 이 작업을 거치는 이유는, 아이디어로 시작한 게임을 가시화하여 ‘게임성’의 유무를 테스트하거나추가할 부분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그다음 본격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이 진행되며, 각 분야의 담당자들과 끊임없이 상의하여 그래픽과 프로그램을 완성시켜가면서 게임을 만들게 된다. 마지막으로 게임이 완성돼 출시되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게임의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평소 좋아했던 일을 하니 재밌을 것 같다. 게임기획과 관련해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게임기획을 하다보면 처음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서부터 마지막 완성 이후에도 많은 문제가 생긴다. 우선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이 쉽지 않다. 게임기획을 하다 보면 끊임
없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기존의 게임들과 동일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좀 더 신선하고 새로운 기획을 하기 위해 늘 구상에 매진해야 한다. 또한 기획자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 기획자가 기획한 것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서 단순 문서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다. 따라서 그래픽디자이너나 프로그래 머들과 같은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이러한 점들이 게임기획의 대표적 인 어려움 같다.


앞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무었인가? 또한 게임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도 알려 달라.
기회가 온다면,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음악게임과는 장르가 다른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 보통 게임기획을 하는사람들은 대체로 캐주얼한 게임보다는 RPG 장르의 대작
게임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다음번에는 액션이나 슈팅 장르 혹은 RPG 대작 게임처럼 기존에 기획해보지 않은 게임들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장 동향과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일이다. 이 과정을 위해 평소에 인기 있는 게임들을 꾸준히 플레이해보는 편이다. 이렇게 관심을 가지다 보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매출 순위표와 같은 객관적인 지표들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욕구나 동향을 반영해 아이디어를 구상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게임을 기획해왔는데, 그중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엇인가?
맨 처음에 작업했던 아케이드 게임인 디제이맥스 테크니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메인 기획자는 아니었지만, 게임을 개발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해당 작업
이 게임기획자로서 나의 첫 프로젝트였던 만큼, 일을 배우면서 진행하느라 개인적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특히나 당시 경영진분들이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게임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에 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 또한 네오위즈인터넷에 와서는 디제이맥스 레이를 만들었던 때가 기억에 남는다. 다른 분야의 게임기획에 대한경험은 있었지만, 모바일 쪽으로는 처음 제작해보는 것이라 모바일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았다. 그 결과, 전반적인 부분에서 시행착오가 많았다. 예를 들어 게임은출시 이후에도 오류를 잡아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데, PC 게임과 달리 모바일 게임은 즉시 오류를 수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처럼 게임기획은 어떠한 플랫폼으로 게임을 만드느냐에 따라 과정이 많이 달라지기도 한다.


게임기획자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일단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게임기획을 더 능숙하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게임기획자라는 직업은 기본적으로 스스로 게임을 즐길 줄 알아야 게임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을 잘 찾을 수 있다. 일단 게임을 좋아해야 새로운 게임도 기획할 수 있다. 더불어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사교성 있는 사람들이 게임기획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현업에서 업무를 이끌다 보면, 여러 팀원들과 의사소통하며 일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러한 능력은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더 자세한 인터뷰를 보고 싶으면 잡타임즈 기획편을 확인하세요!

잡타임즈 기획편 보러가기(http://www.jobkorea.co.kr/Starter/Pdf/Jobtimes/ContentList?jtN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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